잡담

한국 IMF 그 때 이야기 국가부도의 날

언덕위의바람 2018. 11. 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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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엣세이입니다.

 

오늘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전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오늘 개봉이었는데

 

운좋게 가서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이런영화는 주류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흥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영화입니다.

 

스토리라인이나 재미요소들을 곳곳에

 

넣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 같이 매일매일 진지하게 사는 진지충들이나

 

볼법한 영화입니다.

 

실제로도 영화내에서도 유머스러운 장면은 거의 없었고

 

매번 진지함만 가득했었습니다.

 

그래도 오래전에 IMF를 겪은 세대로서 다시한번

 

경제 위기에 대해 상기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객석에는 예상했던대로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고

 

20 ~ 30대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온 한둘이 보이긴 했습니다.

 

그것만 봐도 타겟은 20 ~ 30대가 아닌 30대 후반이나 그 이상을

 

겨냥한 영화임은 틀림이 없어 보였습니다.

 

 

컬투쇼에 조우진씨와 김혜수씨가 나와서

 

국가부도의 날을 홍보하였는데

 

당시에 영화에 대한 배경 스토리를 모르던 저는

 

김혜수씨가 행원으로 나온다기에 2금융권이나 1금융권 행원으로

 

나오는 줄 알고 있었는데

 

스토리상 한국은행 팀장으로 나오더군요

 

그게 일반적인 행원이라고 말하기에는

 

흠흠...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ㅎㅎ

 

 

유아인은 고려종금 VIP자산을 관리하는

 

PB?쯤 되는 역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빅쇼트의 브래드피트의 비슷한 부분이

 

한국경제 망하는데에서 젊은 투자자놈이

 

좋아하길래 싸다구를 날리면서

 

내 앞에서 두가지 하지말라고

 

반말하지말고

 

돈 번다고 좋아하지 말라는 부분이

 

빅쇼트와 정말 비슷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온 허준호씨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것 같은데

 

그릇 가공공장 사장님으로 나옵니다. ㅎㅎ

 

 

그리고 조우진씨

 

경제부 차관님으로 나오시는데

 

극중에서 경제부 차관의 퐈워가 뿜뿜뿜~ 보여집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지금의 기재부 차관 역입니다. ㅎㅎ

 

 

대체적으로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IMF시절을 기반으로 재구성하여

 

스토리상 재미있었지만

 

진지충이 아닌 사람이라면 절대로 보면 안되는 영화입니다. ㅎ

 

저 같은 진지충이라면 10점 만점에 9.5점이고

 

진지충이 아니라면 10점 만점에 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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