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미국의 농업 현황

언덕위의바람 2018. 12. 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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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농업 현황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 강국으로 농업부문에는 202만 명의 농업인이 131만평의 농지에 210만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농가당 GDP는 약 8만 달러로 미국의 1인당 평균 GDP에 비해 1.5배나 높고, 우리나라의 농가당 GDP와 비교해 보아도 3배 이상 높아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한다. 현재 미국 농장의 약 87%는 가족이나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농산물 판매액은 2012년 3,94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그 중 농산물 판매액이 5만 달러 미만인 농장이 미국 전체 농장의 3/4을 차지하여 비중이 높고, 이들은 미국 농산물의 약 3%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농산물 판매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농장도 미국 전체 농장의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 전체 농산물의 66%를 생산하여 대농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미국은 전체 토지면적의 40%는 농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로 미국의 중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있다. 미국의 주요 재배 작물로는 옥수수, 콩, 수수, 식물종자 등 곡물이며, 특히 옥수수와 콩의 재배면적은 미국 전체 농지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여 재배 비중이 높다. 또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소 사육 농장은 약 62만 농가로 미국 전체 농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농산물 주요 교역국은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 멕시코이며, 그 외에도 유럽연합, 중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과도 교역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대두, 옥수수, 밀 등 곡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아몬드, 화훼류 등이 있으며, 주요 수입 품목은 커피, 와인, 코코아, 막아음료 등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여섯 번째로 농산물 수출을 많이하는 국가이며, 수출 규모는 연간 72억 달러 수준이다. 미국이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쇠고기, 옥수수, 혼합조제식료품, 돼지고기 등이 있다.

 

미국의 농업정책은 2014년에 농업법이 새로 개정되어 2018년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2014년부터 향후 10년간 총 9,564억 달러의 재정이 지출된다. 미국의 주요 농업정책은 국민영양지원, 작물보험, 환경보전 그리고 품목별 농가지원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연구개발, 에너지, 원예, 농촌개발 등에도 예산을 배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2012년 3월 15일에 한미 FTA를 발효하여 현재 이행 5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한미 FTA이행에 따라 관세율 인하 효과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였으며, 그 후 중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여러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면서 무역전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미 농산물 수출은 미국에서의 수출판로 개척 및 홍보, 정부의 수출지원 노력 등으로 연평균 10%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출 품목은 여전히 가공식품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우리도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수출 전략품목을 추가 발굴하여 신선 농산물 수출도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미국의 농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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