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전체 고용인구 가운데 약 4.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루마니아,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불가리아, 독일 등은 농업 고용인구가 50만 명 이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다. EU는 40세 이상의 농업 종사자가 전체 농업 종사자의 68%를 차지하여 동 연령대의 도시 근로자 비율(57%)보다 높으며, 특히 포르투갈, 아일랜드, 영국,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스웨덴 등은 65세 이상 농업 종사자가 전체 농업인의 15%를 초과하여 농업의 고령화가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EU전체 농업인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3%이며, EU 전체 농장 경영주 가운데 27%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는 여성이 농업에 참여하는 비중이 각각 45% 와 40%로 EU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고, 여성 농장주 비율은 리투아니아(47%)와 라트비아(45%)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농장 경영주 가운데 70%는 농업훈련을 이수 받지 않고 실무경험 만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루마니아, 그리스, 불가리아는 90%이상의 농장주가 농업 훈련을 받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는 전체 농장주의 90%가 기초 농업 훈련을 이수 받았으며 6%는 전문 농업훈련을 이수 받았다.
EU농업인 가운데 약 16%는 전업농이며, 그외 나머지는 시간제 근무형태로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 체코(57%), 프랑스(53%), 룻셈부르크(52%), 벨기에(51%)는 전업농 비중이 EU 회원국 가운데 높고, 루마니아는 전업농 비율이 1.5%로 EU회원국 중 가장 낮다.
EU의 농가소득에서 농외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7%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덴마크,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일부 회원국은 농외소득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다. 농외소득 활동은 농산물 가공업이 EU 전체 농외소득 활동에서 23%를 차지하여 가장 높고, 그 외 계약업무 19% 기타 16% 임업 16%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농업 생산액은 4,111억 유로로 2010년 대비 14.6% 증가하였으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순으로 농업 생산액이 높다. EU농산물 가운데 화훼류(13.2%), 우유(12.2%), 곡물(10.7%) 순으로 생산액이 높으며, 농업 생산 보조금은 일반적으로 농업 생산액이 높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높게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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