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칼럼/미녀53 칼럼

장세의 종류와 시세의 원리(미녀53)

언덕위의바람 2018. 12.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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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세번째 시간입니다.

아침 눌림목에서 선물 매수 포지션을 취한 후 시장을 지켜보고 있져~ 후후

이번에는 시세에 대해 조금 논해보도록 해여

 

시장을 구성하는 개미 한 마리 한 마리를 공기 입자라고 한다면!

시장은 바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바람의 성격 상 장세를 크게 4종류로 나눌 수 있져..

상승장세, 하락장세, 횡보장세, 그리고 변동성 장세!

 

상승장세란 정의상 저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장세를 말하고 하락장세란 고점을 계속 낮춰가고 있는 장세를 말하져.. 어렵게 생각 할 것 없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롱포지션이 답이고, 하락장세에서는 숏 포지션이 답입니다.

 

횡보장세에는 저점과 고점이 올라갔다 내려가기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수평적인 시세 움직임을 보이는 장세를 말하는데, 이 때는 무포지션이 답입니다.

 

물론 옵숀에 트인 분이라면 양매도 포지션도 괜찮구여 이게 뭔지 모르시는 분은 지금 당장 다음에 검색하여 지식을 확충하시길 그러나 전 개인적으로 옵션 양매도의 위험성에 비해 횡보장에서 갑자기 변동성이 커지는 순간 생기는 손실의 가능성에 비해 쥐꼬리만한 수익 가능성 때문에 양매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취향이져

 

그럼 변동성 장세란? 굳이 나누자면 변동성 상승, 변동성 하락, 변동성 횡보장으로 구분 할 수 도 있겠지만 X발... 이러지 말자구여.. 그냥 널뛰기하는 미친 장세를 말하며 작년 10월부터 꽤 최근까지의 장세를 말하져.. 이럴 때 최고의 전략은 양매수전략입니다. 개인적으로 양매수로 최근 재미가 쏠쏠하였음을 참고로 알려드림.. ㅋㅋ

 

그렇다면 현재의 장세는? ㅋㅋ 당연한 걸 말해야 하나..

일단 한 달 전 저점을 계속 높여간 순간부터 정의상 상승장이었고 그 때부터 너무 올랐다 X발 이런 생각 안하고 따라왔으면 돈 많이 묵었져? ㅋㅋㅋ 이제 저항까지도 뚫고 올라가니까 당연히 롱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삼산형이나 일봉 상 적삼병 같은 이상한 적환 패턴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져

 

장세의 성격을 분류한 후에는 장세의 힘을 가늠해야 하는데 그건 거래량으로 측정합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건 공기입자가 그 만큼 많다는 거니까 방향이 정해지면 그 바람의 세기는 그만큼 강해서 모자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가 되져. ㅋ 그런데 산들바람은 설사 방향이 있다 하더라도 낙엽 정도나 날릴 뿐... 그러니까 거래량이 실리는 방향성 장세에서는 STRONG LONG 혹은 숏포지션을 취해야 하는 겁니다. 현재 코스피 거래량은 사상최대 수준이져? ㅋㅋ 힘이 아주 센 겁니다.

 

방향성 매매를 할 때 진입 시점은 BUY ON THE DIPS AND SELL ON THE TOPS라는 격언을 따르시면 좋습니다. 쩝... 첫번째 글에서 말씀드린 눌림목 매매를 말하는 거고 개인마다 DIPS와 TOPS를 판별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정답은 없습니다. 전 STOCHASTIC(12,5,5)를 이용하여 과매도권을 DIPS, 과매수권을 TOPS라고 간주한 후 수익 포지션은 주로 PARABOLIC을 이용한 TRAILING STOP으로 정리하는 편이져. 진입과 보유전략은 백인백색이고 모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 안합니다.

 

자, 그럼 시세의 원리에 대해 알아볼까여?

전 시세의 원리를 악수의 원리(HANDSHAKING PRINCIPLE)라고 부르길 좋아해여. 저랑 일하는 트레이더들을 가르칠 때도 이 원리를 자주 언급하곤 합니다.. ㅋ

 

악수의 원리란 거래가 체결될 때는 언제나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는 당연한 원리를 말해여.

악수가 이루어진 후 ㅡ.,ㅡ 이제 양자는 차후 시세의 행보에 따라 서로 상반된 감정 상태에 빠지게 되져. ㅋ

날라가는 시세를 매도한 사람은 날라가는 개 지붕 쳐다보는 닭 신세가 되고 매수한 사람은 언제 이 리스크 덩어리를 다른 바보에게 집어던지고 배추덩어리를 챙길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매도한 측은 다시 자신이 매도한 수준까지 시세가 내려오면 다시 올라타고 말리라!!! 라는 심리에 불타오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지지의 원리(SUPPORT MECHANISM)입니다. 반대로 폭락하는 시세를 매수한 사람은 '아 X발! 다시 튀어오르면 본전이라도 건져야지'라는 심리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이게 바로 저항의 원리(RESISTANCE MECHANISM)입니다.

 

이제 이평선이라는 놈을 살펴보게 되는데, 일목산인은 이평선의 개념을 확장시켜 구름층과 전환선 등등 이상한 개념도 만들었져.. 어쨌거나 핵심은 동일한데, 지지와 저항의 원리 때문에 시세는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시세가 하락할 때는 최근 산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저항이 강해지고 시세가 상승할 때는 최근 판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지지가 강해집니다.

 

그러니까 이평선 정배열이라는 건 최근 5일, 20일, 60일 사이에 판 놈들이 시세가 떨어지기만 하면 다시 사줄 가능성이 크다는 야그고.. 역배열이라는 건 최근 5일, 20일, 60일 사이에 산 색히들이 올라오기만 하면 본전을 건져 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야그입니다.

 

이제 매물벽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런 넘들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지지 혹은 저항이 강하다는 거져!

이해하셨으리라 믿고 넘어갑니다.

 

그러면 이제 차익실현의 원리(PRINCIPLE OF PROFIT TAKING)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격도라는 개념이 있져? 시세와 이평선의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가까워지려는 반동력이 생겨난다는 개념입니다. 왜냐? 평가수익이 커지면 사람들은 그걸 챙기고 싶어하니까 당근이져!

 

이건 특히 상승장에서 하락장에 비해 더 분명히 나타나는데 폭락은 순간이지만 상승은 영겁이다.. 이런 말이 있져.. (찾아보지 마세여.. 제가 만든 말임다.. ㅡ.,ㅡ) 요즘은 파생시장의 영향이 커져서 하락 후 발생하는 이격도도 숏 커버링을 하는 넘들에 의해 복원력을 가지는 경우가 있지만 여전히 아직은 상승해야만 돈을 버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ㅋ 따라서 이격도라는 개념은 상승장에서 더 유효하고 이격도가 너무 벌어지면 쉬어가야 한다는 점 정도만 기억해두시면 될 듯 해여~

 

에?O.. 이번 글은 좀 이론적이 되었네여..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글이니까 잘 새겨놓으시고..

에잉 샹.. 글 쓰는 동안 시세가 날라가주기를 원했는데 지금 보니까 시세가 안 올라가네여.. 손절매해야 할 수도 있겠군.. 쩝.. 샹..

 


(미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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