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삿포로 일본여행 대구에서 간다!

언덕위의바람 2019. 8.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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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악화되는 이 상황에서 일본에 놀러간다는게 조금 우습다.

 

그래도 일본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가면서

 

여러가지 확인해보고 싶은게 있어 갔다.

 

저번에 삿포로에 갈때는 인천공항에서 갔지만

 

이번에는 대구공항에서 갔다

 

비행편은 동일한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다.

 

티켓은 물론 매우 저렴하게 나와서

 

서울에 KTX가는 비용보다 적었다.

 

대구공항 앞에 이렇게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제 1 ~ 2주차장 이런식으로 있다.

 

공항 주차장보다 더 저렴해서 여기에 주차했다.

 

생각보다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빈자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미리가서 기다렸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뻔했다. ㅎ

하늘위에 하늘이 있다는 것 ㅎㅎ

 

우리가 이륙 했을때 구름이 많았다.

 

다소 비행기가 흔들리기도 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노보리베치 가는 티켓이다

 

당시 환율기준 인당 1만5천원정도 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내릴때 날씨가 약간 흐렸다.

 

나는 이때까지 여행가면서 날씨운이 나빳던적이 없던 날씨의 왕자이다.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날씨가 나쁘려나 했지만

 

전혀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첫 일정이 야외 온천이었기 때문이다.

 

추운날 온천에서 발담그고 내리는 비를 우산쓰고 추적대는데 운치 있었다.

 

여기는 우리가 예약한 호텔(료칸)근처에 있는 야외 무료 온천이다.

 

호텔 내부에 마련된 온천이 있지만

 

거기는 온천물과 온수가 섞여서 농도가 조금 낮은편이다.

 

여기 야외 온천은 온천 원수 그대로이기 때문에 같은 온천을 하더라도 여기가 더 개운하고 피부에 좋다고 느껴졌다.

 

일본 여행을 시작하면서 확인하고 싶었던 것 첫번째가 한일 관계 악화속에서 일본인들의 반응이었다.

 

일본인들 반응이 어땟냐면 예전보다 조금 서먹해진 느낌이 있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내려서 라멘집에가서 식사를 할때도 그랬고 여기 호텔에서 묵을때 근처 편의점에 들렀을때도 그랬다.

 

그래도 폭행이나 사고 같은건 전혀 없었다.

 

한국에 살면서 20대 이후로 그렇게 경치가 좋은 느낌을 받은적이 없다.

 

그 이유는 첫번째로 먼지형들의 공이 크다.

 

먼지 형들의 먼지 공격에 맑은 날이 굉장히 줄어 들었고

 

나의 서식지인 서울 자체 공기질이 너무너무 나빠졌기 때문에다.

 

요즘이야 그나마 좋은 하늘을 볼 수 있지만

 

장마철과 가을을 제외하고는 이제 그렇게 좋은 풍경을 보기 힘들게 되었다.

 

두번째날은 여행의 투어를 현지 한국인 업체를 통해 하게 되었는데.

 

담당 가이드는 매우 좋았다.

 

그러나 투어의 한계가 여실이 들어났다.

 

배낭여행을 하게 된 계기가 내가 좋으면 더 머무르고 내가 싫으면 바로 자리를 뜰 수있는 자유함이었는데

 

투어의 프로그램상 일정에 맞춰서 행동 해야되기 때문에

 

억지로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느낌의 부자연스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은 가이드의 재치와 더불여 저사람이

 

매우 우리를 위해 많은 것들에 대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좋아서

 

불편함을 잊고 투어를 다녀올 수 있었다.

 

삿포로라면 꼭가봐야 할 비에이 후라노에

 

함바그집의 함박 스테이크는 꽤 괜찮았다.

 

현지 음식에서 나는 향신료에 쥐약인 나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마음편하게 음식먹었던 적이 없다.

 

그러나 여기 음식점은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내가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비슷한게 많기 때문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그리고 선진국이라 배울점이 많다.

 

내가 일본에서 못먹는 음식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라멘은 정말 못먹겠다.

 

그래도 두번왔다고 그나마 먹긴 먹는데 매우 힘들다.

 

그래도 우동이나 나머지 음식들은 잘 먹는다.

 

일본에서 우동을 먹으면서 왜 한국에는 이런 우동집이 없지?

 

아니면 내가 찾지를 못했나 싶을정도로 맛있는 우동이 많다.

 

예를 들면 어묵우동이라 하면 우리나라 어묵 몇조각 들어간게 전부인데

 

여기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동을 시키면 고기가 1/3그릇에 담겨 나오고 국물맛도 좋다.

 

나의 소비 패턴은 극과 극으로 나뉘는데

 

크게 쓸때는 쓰고 평소는에는 조금 구질구질하게 사는 편이다.

 

그래도 한번씩 쓸때는 크게 쓰는 편이다.

 

그렇기때문에 초밥집도 잘 가지는 않지만 한번가면 괜찮은 집을 가는 편이다.

 

그런데... .  . . ...... . . . . . .. ..

 

일본 초밥은 미쳤다.

 

태평양을 낀 섬나라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트럭스토어에 가면

 

미친가격에 널린 초밥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고급초밥 싸다구를 후려갈기는 품질이다.

 

거기에다 맛도 좋고 싸다.

 

초밥을 먹을때 간장따위는 찍지 않고 그냥 그대로 먹는 나는 이번에 간

 

트럭스토어에서 신세계를 보았다.

 

저번 여행에서는 트럭스토어에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우연찮은 기회에

 

자전거 타고 가게 되었는데

 

여행자라면 꼭 가보기를 권한다.

 

비에이 후라노 이야기하다 삼천포로 빠졌는데

 

비에이 후라노로 다시 되돌아가면

비에이 후라노를 어떻게 설명할까 싶다.

 

언어의 한계다.

 

사진으로 직접 느껴보길 권한다.

 

이 사진은 절대 비에이 후라노의 리즈가 아니다.

 

리즈에 가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왜 비에이 후라노가 삿포로의 관광의 꽃인지 사진으로 모든게 설명된다.

 

비에이 후라노에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싸게 싸게 가고 금방금방 둘러보려면 투어로 가보는게 최고다.

 

그러나 나는 절대 이것을 권하지 않는다.

 

돈이 좀더 들더라도 배낭여행을 강추한다.

 

이번이 2번째 삿포로 방문이라서 그런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노보리배치에서 숙박할때부터 시작해서

 

삿포로 숙소까지 느낀것은 우리가 지금 일본을 여행하면서 우리나라로치면 경복궁에 가는 느낌이었다.

 

나는 이런여행을 하고 싶어 온게 아니다는 마음이 항상 들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로 이동하면 그 중간중간에 거쳐가는 역들이 있다.

 

미나미 치토세, 치토세 등등 많은 역들을 거쳐간다.

 

다음에 삿포로 여행을 다시 하게된다면 미나미치토세나

 

다른 역에서 내려서 숙박을 하고 관광을 다닐거 같다.

 

물론 이게 관광인지 날건달 한량 백수 코스프레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는 그들의 삶속으로 스며들고 싶을 뿐이다.

 

일본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일본 뒤따라 가는 한국 분명히 일본을 따라잡고 싶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이번 여행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느낀점은

 

분명히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서 일본 관광업 종사자들이 힘들어졌다는 것과 더불어

 

그래도 지금 갈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누가 그랬는데

 

반일보다는 극일하자. 라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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