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은 전일 저가를 깨면서 매도 시그널을 내고 있습니다. 아래에 지지선이 있어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매도세가 무척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오전장의 모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락 S자형 패턴이 완성되고 있어 저라면 247 pt에 손절라인 잡고 전일 저가를 붕괴시키는 시점에서 매도진입하였을 것 같습니다. 현재 추세의 모습은 30분 선지 기준으로 5이평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으므로 트레일링의 기준은 5이평으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이런 날 매도로 진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1) 너무 많이 떨어졌다
2) 아래꼬리가 달리고 있다
3) 지지선이 아래에 있다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
그러나...
100%는 없지만 기본적인 추세추종의 원칙은 조정파가 약하면 추세파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전일 강한 하락세에 이어 금일 반등이 나와야 하는 박자인데, 만일 이렇다할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세파는 한번 더 아래로 갈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베팅의 강도는 (상,중,하)에서 중 정도로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차 하락파동이 확인되었고, 반등이 미약하기 때문에 베팅 강도가 하 --> 중으로 올라갑니다.
하락추세의 최후 보루는 247 포인트 근방이 될 것인데, 247 밑에서 움직이는 한 일단 하락추세는 유효하다고 보는 것이 맞고, 다만 247 위로 올라간다면 반드시 손절해야만 합니다. 이 손절을 할 수 있느냐가 또한 트레이더의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 상황에서 상방을 보는 것은 무리인가?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 까페지기님이 새벽에 올려주신 글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눌림목이라면 오늘 최소한 강보합이 나와야 하고, 내일 갭으로 떠서 양봉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상방으로 마인드 전환을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저가 종가로 끝난다면 상방을 보는 것은 약간 risky하겠습니다.
아...
자꾸 시황을 올리게 되는데, 이것은 앞으로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냉정하게 대응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