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칼럼/미녀53 칼럼

오랜만입니다.

언덕위의바람 2020. 1. 20. 23:12
반응형

회원 여러분, 잘들 지내셨는지요? ㅎㅎㅎ

2013년이 거의 다 지나갔네여~~ 세월이 참 빠릅디다.

 

간만에 들러 밀렸던 글들도 읽어보고 메일도 확인해보았습니다.

 

현실적인 트레이딩 목표를 정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트레이딩으로 돈을 크게 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여러가지 이유 때문이겠죠.

 

이것저것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는 그냥 단순한 믿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하네여.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참 중요함다! 하지만 한편으로, 추세추종 방법론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론이기도 하져~

 

에드 소프라는 사람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은퇴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사람은 추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사람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장에 추세가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추세추종전략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위대한 퀀트가 드디어 추세의 존재를 인정한 거죠!

 

업계도... 학계도... 최근에 많이 바뀌었죠! 불과 10년 전 주가가 랜덤워크를 한다고 대부분 기술했던 금융 교과서들이 이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시장이 예측 불가능하다면 시장을 예측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은 결코 현재와 같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시장은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며, 예측 가능해야만 한다(!!!!)"

 

예측 가능해야만 한다!!! 라는 말에 가슴이 무척이나 뭉클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제는 학계에서도 랜덤워크를 드디어 포기한 모양입니다.

 

시장이 점차 예측이 어려워지는 것은 동의합니다. 현란한 시스템들이 나날이 다르게 시장에 들어오고 있고, 금융시장은 더더욱 공학적이 되고 있기는 합니다. 다른 넘 주머니를 털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이 투여되고 있져.

 

그런데... 단순함 속에 때로 답이 있습니다.

시장은 언젠가는 반드시 추세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 추세만 먹으면 됩니다.

 

그런 추세가 또 오고 있는지 혹시 알아여?ㅎㅎㅎ

 

기운 내시고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미녀53 드림.

반응형

'고수칼럼 > 미녀53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짤막한 부탁  (0) 2020.01.20
길..  (0) 2020.01.20
반가움과 아쉬움  (0) 2020.01.20
다음 주 준비를 위한 차트 2개  (0) 2020.01.20
기법론 (3)  (0) 202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