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올바른 투자를 하고 싶다.

언덕위의바람 2018. 6. 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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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깨달았다고 환호했는데

 

옆에 있던 놈이 시무룩하다

 

그게 그게 아니었나 싶다.

 

트레이더로서 실패하는 부류들의 특징을 나열해볼까 한다.

 

듣기 좋은 말만 듣고 듣기 싫은 말은 절대 듣지 않는다.

 

그전의 안좋은 습관을 단숨에 고치려한다.

 

매매에 임하는 자세가 신중하지 못하고 가볍다.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보려한다.

 

장에 집중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한다.

 

공부를 하지 않는다.

 

혹은 공부를 하더라도 조금만 힘들면 포기해버린다.

 

아니면 기존에 알던 것들을 반복해서 알아간다는 핑계로

 

더이상 정진하지 않는다.

 

성공에서 배우지 않고 실패에서 계속 배운다.

 

오늘보다 내일 더나은 매매가 아닌

 

오늘보다 내일 더 후진매매를 하고 있다.

 

등등등 너무나 많은 이유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덜 궁핍해서 그렇다는게 결론이다.

 

 

도박판에 앉아서 도박을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끝이 좋지 않음을 알기에 먼저 자리를 일어서는 방법이다.

 

혹은 전문도박사를 고용하여 도박에 참여시키는 방법도 있다.

 

꼭 시장에서 돈을 따야만 성공한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잃고 판을 털고 일어서는 것도 하나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에 테마주 열풍이 아주 거세다.

 

지수가 막장을 달리는 와중에 대형 주식들의 하락으로

 

테마주들의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 테마주들의 행진 대열 마지막 열차에 개인들이 올라타고 있다.

 

한마디로 중소형주에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게 되어있다.

 

실적이 확인되지도 않은 주식들에 막연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중이다.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성의 마비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남북경협이 이뤄진다 한들

 

상당한 기간에 걸쳐서 모든 회사들이 수혜를 입게 되고

 

그 와중에 일이 조금만 삐걱 거리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미래가치라는 전제 하나만을 두고 너무 많은 자본들이

 

흘러가고 있다.

 

즉 단호하게 말해 거품이다.

 

그 거품이 실질적인 성벽이 될지

 

거품으로 끝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허나 대개의 개인들의 경우

 

개인들이 모이면 하락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개인들이 사서 올라가는 종목은 극히 적다.

 

확실히 지금 시장에서의 유동성은 흘러 넘치는 중이다.

 

몇달 전보다는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많은 유동성이 길을 잃고 헤메며

 

잡주들의 폭등이 일어나는중이다.

 

오늘을 끝으로 업종 지수의 하락은 마무리 되는 것으로 보인다.

 

몇일간의 조정을 거치거나 아니면 바로

 

상승으로 돌아설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더 하락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일단은 조정이다.

 

 

몇일전 한 개인투자자가

 

소위말하는 미수 몰빵을 하고 모든 돈을 단 한푼도 남김없이

 

날린 일이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요즘의 젊은 투자자들의 미수 신용 사용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점이다.

 

아직 사회의 혹독한 댓가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직 젊기에 호기롭게 한방 터트리기를 기대하며

 

본인이 어떠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것 같아 보였다.

 

그것이 하나의 멋짐?인양 행동하지만

 

그 결과는 비참했다.

 

꼰대라며 혹은 노친네 혹은 아저씨 등등 무수한 말로

 

나이든 사람들을 평가한다.

 

때로는 맞는 말이지만 자산의 운용에 있어서는

 

대개의 맞는 말 같아 보이진 않는다.

 

같은 돈이라도 젊은 세대보다 연배가 있는 사람들의 자산 운용이

 

더 탁월하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이유는 인내가 제일 크다.

 

집값이 안떨어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집은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고가 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소위 말해 버티기작전이 너도나도 하기에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다.

 

(어느 투자자의 말로는 부화뇌동파와 소신파이야기를 했는데

어른들은 소신파에 가깝고 그렇기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의 부정적 효과를 일으켜 가격담합이라는 아주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지금까지 그들의 버티기 작전은

 

매우 단순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온점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그게 앞으로도 통용될지는 의문이 생긴다.

 

요새 원달러가 심하게 요동치니까 언론에서 한두줄 나온다.

 

유가가 오르니까 언론에서 한두줄 나온다.

 

시장이 폭락하니까 언론에서 한두줄 나온다.

 

무역전쟁?이라는 현재의 상황이 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만 중국과 미국 중에 하나는 심하게 쥐어터질것이라는 것은

 

확신한다.

 

그리고 그 불을 미국이 조금씩 당기기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을 잡을지 잡힐지는 더 두고 볼 문제이지만

 

현재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중국이 대패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때가 아니고 패권이 넘어가려는 중요한 지점에서

 

절대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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