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오늘부터 참외 수확 1일차

언덕위의바람 2019. 6. 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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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참외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뭐 이렇게 늦게 참외를 시작하냐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요.ㅎㅎ

 

겨울 참외를 하지 않고 겨울에 감자를 심어서 괜찮은 가격에 다 팔고

 

참외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원래 주종목이 참외인데 돌려짓기의 방편으로 감자를 심고 참외를 합니다.

 

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동은 참외 순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ㅎㅎ

 

사실 모내기 하고 물보느라 참외 하우스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ㅎㅎ

 

요 벌들을 통해 자연수정 되어 참외가 맺기 시작합니다.

 

벌통을 돌려 놓아도 이제는 알아서 참외 하우스로 잘 들어가서 수정을 잘 시킵니다.

 

때가 되면 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참외 순이 우거져서 세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넝쿨이 하우스 밖으로 기웃기웃 거리고 있습니다.

 

한놈만 그런게 아니라 대다수가 저렇게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고생하셔서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하우스 옆으로 지나가보면 저렇게 노란색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제 시작하는 참외입니다. ㅎㅎ

 

아래쪽에 좋은 동에 가서 몇 컷 찍어 봤습니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어떻게 좀 해야겠는데...

 

아직까지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를 않네요. ㅎ

오늘 수확한 참외입니다.

 

많은 참외를 수확 할 욕심은 없고 그저 하루하루 사부작 사부작 조금씩 매일 꾸준히 따볼 생각입니다.

첫 시작이라 기계 정리도 하고 테스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내일 작업해서 공판장에 내보낼 수 있겠네요.

 

흰가루병에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오늘 참외 따는 도중에 흰가루가 많이 보이네요.

 

걱정없습니다. 오랫동안 고생을 통해 흰가루는 마스터가 되었기 때문에 곧 잡힐 것이라고 믿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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