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넥슨 매각 게임업계 이제 본격적인 빅뱅이다.

언덕위의바람 2019. 1.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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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넥슨지티 및 넥슨관련주들이 제다 줄줄이 상한가를 갔습니다.

 

게임업계에 관심을 가져오시던 분들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하는게

 

새로운 컨텐츠 색다른 게임을 볼 수 없다는 것에 누구나 동의 할 것입니다.

 

배틀그라운드나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클래시오브로얄 등

 

게임 업계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넥슨이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게임중에 특별한 스토리 라인이나

 

색다른 게임방식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넥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게임업계 전체에 깔려 있는 위기이자 과제입니다.

 

예전처럼 무작정 게임을 내놓고 히트친다는 것은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의 과도한 과금은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염증을 느끼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무슨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모 아이템 거래사이트를 거치거나

 

회사에서 과금하는 아이템을 정말 헉소리나게 사도록 유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처럼 소액으로 즐길수 있는 놀이가 아닌

 

이제는 정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게임으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몇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처음 경영방식은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를 내세워서 정말 매력적인 챔피언 스킨을 팔고

 

그에 수반되는 약간의 캐쉬템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이게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또한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과금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돈을 쓰나 쓰지 않으나

 

누구나 즐기는데 격차를 두지 않습니다.

 

다만 외형적인 그래픽으로 좀 더 이쁘게 색다르게 꾸며 놓은 스킨이라는 것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립니다.

 

이처럼 서양의 게임사들의 운용방식은 과금이 플레이에

 

영향을 극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리니지, 넥슨에서 서비스 하는 거의

 

모든 대부분의 게임들은 과금을 한것과 과금이 되지 않은

 

플레이어의 차이는 현격하게 차이가나고 절대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어버립니다. 즉 대놓고 과금하지 않으면

 

다리를 하나 자르든 팔을 자르든 기형적인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생각해볼때 게임을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금전적으로 그렇게 여유롭지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이라는 것을 통해 많은 것을 누리고 얻고 싶어하는데

 

그 모든 것들을 누리기가 힘들어져서

 

1차적으로 과금이 되지 않더라도 혹은 적은 과금을 하는 서방게임회사들의

 

게임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2차적으로는 아예 게임 자체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게임에 중독되거나 게임에 손을 처음댄 사람들에게

 

빨때를 꽂아서 쪽쪽 과금을 하고 있지만 이건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게임비제이들 조차도 과금에 허리가 휠 지경으로

 

건물주거나 부자인 사람의 캐릭터를 대리로 플레이하는 지경에 이른겁니다.

 

저 또한 국내 게임은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시간또한 현저하게 줄어들어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하더라도 한달에 1 ~ 5시간 이하로 하고 있습니다.

 

넥슨을 보고 벌써 약 10년전부터 돈슨이라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우리 게임업계는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저렇게 성장하고 메인으로 자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매출도 한몫하겠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게임과 관련된 부수산업들을 육성하고 있는게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제작사이자 운영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에는 나름

 

괜찮은 게임회사들이 많이 있고 무과금이라 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 한국의 게임회사들이 돈을 벌어들이는 방식은

 

긍정적이지 못하고 오랫동안 생존 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업계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예전처럼 일부의 게임회사들이 독점하는 시스템이 아닌

 

무한한 치열한 경쟁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 선두에 서있는 넥슨이 더욱더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의미로 볼때 지금 한국 게임산업은 이제 퇴보 할 것이며

(경쟁력 약화)

 

넥슨 매각은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단순히 한국의 게임산업의 규제라는 말은 그냥 듣기 좋은 말일 뿐이며

 

실제적으로는 한국게임산업의 게임제작 경쟁력 상실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넥슨 그룹이 이번에 매각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매각 해야 될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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