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올려드린 제 매매일지를 보시면 저는 이미 먹고 빠져버린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미 이 시간에 매매를 종료한 것이죠.
만약 이 시점에서야 장후반 마지막 상승파동을 먹으려고 상방 진입을 노린다면 그게 바로 슬프지만 '봉'인 것입니다.
기회는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왔을 때 의심 없이 재빠르게 낚아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뒤늦게 눈치채는 사람, 그 기회를 기회로 인식하지 않은 사람들이 행동에 나서기 전에 처분해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히트 앤 런(hit and run) 트레이딩입니다.
먹을 것 못 먹을 것 돼지 같이 굴면 망한다고 했죠?
이제 오후 장에 먹을 상방 파동은 없습니다. 이미 메이저님은 볼장 다본 것이고 발빠른 고수 개투들도 먹고 빠진 상태입니다. 지금 상황은 우왕좌왕하고 있는 봉들만이 사고 팔고 있는 것입니다. 이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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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처럼 매매계획을 통해 언제나 먹을 자리를 노리고 있어야 하며 그 자리에 오면 실행을 해야 합니다. 트레이딩은 이처럼 민첩하고 냉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애초의 매매계획이 좋아야 수익도 많이 날 것이지만, 일단 매매계획을 세웠으면 기계적으로 그것을 시행해야 한다는 점... 누누히... 반복해서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프로라는 것입니다.
혹시나 여러분은 늘 시장에 있지 않으십니까? 물론 선물 포지션 트레이딩 중에서 스위칭 거래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always in the market 전략을 취하는 분도 있고 그 전략이 틀린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강한 추세장이 아닐 때는 반복적인 휩쏘의 위험이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 위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스위칭 전략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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