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플레 끝에 디플레가 오고 디플레 끝에 인플레이션이 온다.

언덕위의바람 2018. 4. 21. 17:07
반응형

오랜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 오던 미국 한국이


금리를 차츰차츰 올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정권동안 8년의 끝에 마지막 불꽃 축제를 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국내의 증시나 경제 여건의 경우


반 강제적인 숫자 팽창을 통하여 인플레이션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빌미로 금리를 올리는 형국과 비슷하다.


현재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볼때


일반적인 중소기업 회사원의 경우 10년은 기본이고 20 ~ 30년 가량 갚아 나가야


모든 빚을 청산 할 수 있다.


그러면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거기서 다시 모기지 대출을 받아서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한다.


하나의 인생이 집하나 사는데 모든 젊은 인생을 날려버리고


또한 남은 여생을 평생을 바친 집을 담보로


보내게 되었다.


이게 더욱 심해지면 빚을 다 갚기도 전에 다시 주택을 담보로 빚을


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염려가 된다.


현재 많은 아파트들이 분양을 하고 있고


표면적으로는 분양이 완료되었지만


실제적인 입주율을 보면 아직도 꽤나 빈집이 보인다.


매일매일 새로지어진 아파트 앞을 지나가면서 확인해보면


약 1여년 간 모든 아파트가 분양이 완료되었고


세입자를 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전세가 너무 비싸고 월세도 너무 비싸기 때문이도


거기에 동반하여 아파트에 딸린 상가들 또한 무시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매물이 나와있고 세입자도 구하는 빈 공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공실을 매워나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신도시로 가보면 이게 더욱더 심해진다.


그들이 망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하며 살아가는데


대충계산해봐도 월 매출 1000만원은 가볍게 넘어야 할 것같은데


족발을 팔아도 300개 이상을 팔아야 하는데


300개 파는 족발집이 많은가?


김밥헤븐이나 편의점의 경우에는 더욱더 힘들어진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사업을 영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금리는 오른다. 그들은 장사를 하기 위해 많은 돈을 대출 받았을 것이고


그 대출들이 내수에 악영향을 주기 시작 할 것이다.


지금도 국내의 경제 여건이 별로 좋지 못한 상황에서


반강제적인 인플레와 함께 금리 상승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는 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반도체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특별하게 돈을 벌고 있는 사업이 있나 싶을 정도이며


엔터테인먼트나 화장품의 경우에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고


바이오 제약의 경우를 합한다 하더라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차산업의 약세는 너무나도 국내 경제여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더 가봐야 확인 할 수 있는 문제인데...


글로벌 경제 호황에서 한국이 배제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글로벌 경기호황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 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경쟁력이나 선호는 글쎄 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들고 있다.


많은 고민과 걱정이 되는 올 한해이지만


무사히 넘어가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반응형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경제 호황으로 접어드나?  (0) 2018.05.19
기후변화를 직접 보다.  (0) 2018.05.07
오랜시간 준비해야한다.  (0) 2018.04.01
일기장  (0) 2017.12.23
한국 경제 위기 경고의 신호?  (0) 201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