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8 MSI 결승전 시청소감 및 소회

언덕위의바람 2018. 5. 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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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많이 즐기고 흥미가 떨어질때 쯤

 

관심을 가진다.

 

뭔가 타이밍이 이상한거 같기도 하다.

 

페이커가 한창 열을 올리다가 정점에서 자리하고 있을 때

 

롤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끝물에 시작했다.

 

그리고 페이커가 내려왔고

 

프레이라는 선수를 알게 되었다.

 

게임 처음 시작 할 때 인성 파탄 될거라고 주변에서 많은 말들이 있었다.

 

협동과 희생이 중요한 팀워크 게임에서

 

넷상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협동을 하고 희생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절실하게 배우고 있다. ㅋㅋ

 

 

그리고 또 한 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크다는 것들 또 한 잘 알고 있다.

 

어느샌가 입롤러가 되어버렸다.

 

오늘 2018 MSI 결승전이 있었는데

 

게임 중지는 왜 그렇게 많이되고 억제기 재생타이밍은 왜그렇게 야박한지..

 

마음이 아프다.

 

프레이 선수 유투브를 즐겨 시청하고 그가 실력있는 프로게이머이며

 

괜찮은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매우 즐겁게 잘 보았지만

 

게임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2등이라니.. 아쉬움이 남았다

 

(나도 1등주의인가 -_-;;)

 

무엇보다도 킹존 팀원들이 제일 아쉽겠지만..

 

그래도 2등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에서 2위이면 잘 한 것이다.

 

페이커도 잘하는 선수이고 프레이도 잘하는 선수이다.

 

지금 현재 한국 롤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이라

 

기존에 있던 플레이어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플레이어들의 팀웍이 잘 맞지 않는다.

 

크리크 조정시기라고 생각된다.

 

신인선수들의 실력또한 매우 뛰어나고

 

세대교체를 일찍 시작한 팀은 그만큼 빨리 새로운 흐름에

 

잘 올라 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SKT가 부진해도 그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라이엇의 전세계를 게임판으로 만들려고 하고 전세계인들을 모두

 

고객으로 맞이하려는 큰 그림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예전같으면 쉽게 쉽게 끝났을 대회들이 이제는 쉽지 않다.

 

그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피나는 연습을 하면 우리만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나쁜것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새로운 시장을 라이엇 측에서

 

조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한국 사회또한 분위기가 사뭇 옛날과는 다르다.

 

지금 20 ~ 30대들은 게임을 즐겼던 세대이니 만큼

 

그들은 게임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게임과 관련된 컨텐츠 및 부가산업에 지갑을 여는 것에 익숙하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볼 때 라이엇의 큰 그림을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킹존 준우승한거 축하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페이커 프레이 화이팅이다.!!!

 

타이핑을 하고 다시 읽어보니 글의 뼈대는 없고 중구난방이다.

 

블로그라는게 낙서장 같은 느낌이라.. -_-;;;

 

아니 다음에는 좀더 좋은 포스팅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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