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한국방문은
2000년 5월 9일로 석가탄신일 2일전에 인천에 도착하였다.
세관에서 자동차 관련 문제로 장시간 시간을 보내어
한국에 대해 상당히 폐쇄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한국을 방문했을때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글로벌 통용 카드들이
한국의 식당에서 받아준게 단 한장도 없었다.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어도 절대 현금을 쓰지 않으려 했다.
5월 14일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왜 카드들이 사용되지 않는지 물었고
사용이 불가한 사유를 들었지만 그는 별로 좋지 않았다.
또 이태원에서도 현금자동화기기에서조차 10장의 카드중 단 한장만이 현금인출이 되는 상황을 보고 몹시 당황해 했다.
그 때에 미국의 대표카드사들의 카드를 대부분 소지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그 카드들이 사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한국에 온 그날 경복궁을 다녀왔는데 볼거리는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어디가 좋은지 추천을 받아 석가탄신일인
그 날 한국 불교의 총산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했다.
그러나 그는 조계사에서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서울에 외화 거래 암시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남대문시장으로 향하게 된다.
100달러를 바꾼 그는 한국 경제 상황을 이해해 보려 하였지만
독특한 한국의 외화암시장이 여타 국가들과 다른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서울을 떠나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약 7일 가량을 여행하였다.
특이한점은 한국의 개고기까지 먹어보았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한국을 다시 방문하여 KBS 명견만리에 출연하여
한국에 대해 더이상 다이나믹하지 않고
투자처로써 별로 매력이 없음이라고 한국을 평가 하였으며
한국 젊은이들 대다수가 공무원 시험에
목매는 현 상황을 그리 긍정적으로 평가 하지 않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국내 언론에서 그와 인터뷰하거나
그와 관련된 기사를 노출된 것을
하나하나 읽어보면 그가 말한 예측의
정확성이 좋지 못했다는 것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어
전설적인 투자가로서 자질이 조금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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