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쿠팡 이마트 그들의 소리없는 물류대전

언덕위의바람 2019. 4. 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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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엣세이 입니다.

 

오늘은 물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마트 주식이 최근에 바닥을 모르고 쳐박는 현실에 왜 이렇게 되는지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마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마트는 우리나라 최대 할인마켓입니다. (오프라인)

 

그리고 쿠팡은 매출액기준 우리나라 최대 온라인마켓입니다.

 

그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된지는 이제 3년이 접어드는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에 + 알파로 마켓커리도 있죠.

 

샛별배송 로켓배송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도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처음에 출시되었던 로켓배송이나 샛별배송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기존의 배송기간이 2 ~ 3일이던게 다음날 물건을 받아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퍼스트무버였던 마켓컬리와 쿠팡의 혁신은 해외투자를 받아서 국내 유통업을 잠식시키기도 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쿠팡이 한국판 아마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혁신적이었습니다.

 

물론 규모나 취급하는 상품의 가짓수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당시에는 혁신이었습니다.

 

또한 계속적인 투자로 많은 상품들이 빠른 배송목록으로 하나둘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 유통업계의 대장이었던 이마트의 매출이 잠식당하기 시작했고 이마트 또한 반격을하기 시작합니다.

 

쓱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신선식품 포함 이마트에서 취급하는 많은 물건들을

 

빠르면 반나절에도 배송을 하기 시작했죠.

 

쿠팡이나 마켓컬리가 한국사회에 들어오면서 물류혁신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그에따라 기존의 유통강자였던 롯데나 신세계그룹들도 발빠르게 대처하기 시작했고

 

처음처럼 로켓배송의 편리함은 이제 특별한 것이 되지 않았습니다.

 

때에따라서는 기존의 유통강자들이 더 유리한조건을 내세울 때도 있었으니까요.

 

쿠팡의 경우 무료배송 조건을 19800원으로 책정하고 있고 한달에 3천원정도의 멤버쉽에 가입하면

 

조건없는 무료배송 및 반품 30일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이에따른 이마트의 경우 4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차별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C L E H 4개사의 앱과 서비스를 모두 이용해보고 장단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 쿠팡의 경우에는 낮은 기준의 무료배송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직관적이고 간결한 앱이 강점이구요.

 

무엇보다도 3천원의 맴버쉽혜택은 정말 최고의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다소 높은 무배 기준 (4만원) 까다로운 반품조건이 있지만 그 못지않게 차별화 된 것이

 

좋은 품질의 상품과 더불어 배송후 실시간 체크 가능한 내 물건의 위치를 GPS로 추적가능하며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소요시간까지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막연한 기다림에서 해방시켜주었습니다.

 

쿠팡의 경우 다음날 배송이 원칙인데 언제 몇시에 도착하는지에 대한 코멘트는 없습니다.

 

다음날에만 배송하면 조건이충족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마트의 경우 시간대 지정이 가능하며 배송출발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현재 쿠팡은 대규모 물류센터를 먼저 건설하여 유통시스템을 선점하였지만

 

지금당장 흑자가 나는 사업이 아니기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들어 투자받은 돈 절반이 부채를 갚는데 사용되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마트의 경우 지금당장 물류센터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존에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고 흑자의 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물류센터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유통 전쟁으로 인해서 패한쪽은 큰 피해를 입고 뒤안길로 사라지겠지만

 

이 전쟁에서 승리한 기업은 많은 전리품을 얻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회사에 무슨일이 있을진 아무도 모르지만 경쟁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가 계속해서 생겨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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