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엣세이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바뻐서 포스팅이 많이 늦었네요.
요즘에 뜨거운 화제로 떠오른 문제
한일무역전쟁인데요.
한일 무역전쟁을 기반으로 누군가가 움직인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한일무역전쟁이 발발하면서 생기게 될 많은 일들
조금은 망상이라고 아셔도 될 것같네요.
최근들어 유니클로나 일본 여행객 감소가 이어진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일본산 제품이나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계신가요?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본의 위안부문제로 촉발된 한일 외교갈등이 심화되어 무역전쟁으로 확전되었는데요.
그걸빌미로 애국이라는 키워드가 사방을 뒤덮고 있네요.
왠지 옛날의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신토불이가 생각나는군요.
무역 자유화를 통해서 이익을 본건 항상 고객들이었습니다.
이 무역전쟁을 빌미로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들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다는
해괴한 소리가 넷상에 떠돌고있는데요. 너무 비관적인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한일 무역분쟁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의 글을 쓸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첫번째이니 지금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 배제한다니 몇가지 품목을 제한한다는 말들이 나오는데요.
이것 뿐만 아니라 한국은 현재 많은 부분을 일본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라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과 무역 분쟁을 해서 이득 볼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뭐 중국이나 미국 러시아정도가 되겠네요. 그러나 일방적인 타격이 아닌 서로의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점
이런말 하기는 분하지만 일본은 분명히 한국보다 낫습니다.
특히 기술적으로 더욱더 그렇습니다.
현재 한국은 저의 이전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쓸만한 기업이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삼성전자도 특별한 기술보다는 생산기술에 집중하였기에 지금의 삼성전자가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뭐 삼성이야 엄청 큰 기업이니까 꼭 그것만 가지고 위대한 기업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간단한 예로 산업용 부품중에 일본산이 차지하고 있고 어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간단한 전기 모터의 경우에 베어링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게 중국산은 6개월에서 1년가고 한국산은 1년에서 1년 반정도
일본이나 이탈리아 독일산의 경우 2년이상 갑니다.
공장의 경우 쉬지 않고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제일 좋은 이탈리아나 독일 일본산을 사용합니다.
한국은 경쟁이 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예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생산하고 휴대폰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자동화 설비 중 제가 알기로는 20 ~ 30%가 일본산
기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대한 기업 화냑편에서 화냑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이것은 예고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네요.
미스비시 중공업 스바루 도요다 미스비시 화학 등등 여러가지 업체들이 있는데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와 같이 그룹 형태가 아닌 하나하나의 회사로써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산 화학제품인 비닐의 경우에 사용기한에 7년에서 10년정도 사용됩니다.
국산은 원래 1년마다 새로 써야 했고
최근에는 3 ~ 5년정도 사용 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산 비닐의 경우 자외선이나 자체 세정능력을 통해 한결같은 빛의 세기를 발생시킨다는점이 큰 장점입니다.
일본이 괜히 노벨상을 받은게 아닙니다.
또한 의약품쪽에서도 눈부신 성과가 있는 기업들이 몇몇 있습니다.
뭐 역사적으로 따지면 전범기업들이지만 현재는 세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치료약물을 개발하는 기술이 세계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녹십자가 있습니다.(한국녹십자와는 상관없는 기업입니다.)
허나 이러한 부분은 일본만 그런것이 아니라 독일의 바이엘 같은 회사들도 전범기업이며
전세계적인 화학 의학부분에 종사하는 회사들 중에 30 ~ 40% 가량이 전범기업들입니다.
오늘 모 방송사 토론회에서 여당 의원한분이 당당하게 국산화 물결이라고 외치고
연구개발하여 기술독립을 해야 된다고 하지만
현직에 종사하셨거나 정말 첨단기술에 관련된 사업을 하시거나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저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것을요. ㅎㅎ
모 기업이 두달 밤낮 설치면 기술개발이 가능하다는 뉴스가 메인 뉴스에 장식되는 것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두달 밤낮으로 기술개발 할 수 있는 제품은
경쟁력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베어링 2달 밤낮으로 개발하면 일본산과 비슷한 경쟁력을 갖춘 베어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서울 롯데타워 설계도면이 일본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에는 건축설계 사무소가 없어서 일본에서 수입했을까요?
현대차그룹에서 높은 빌딩을 지을텐데 아마 그것도 설계도면을 해외에서 사올 것입니다.
항상 우리는 궁금했었습니다. 왜 시공만 우리가 하고 설계는 저 머나먼 외국사람들의 이름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그것을 설계할 기술이 없습니다.
이런 기술도 두달 밤낮 설치면 가능한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거기에서 파생된 작은 회사들의 경쟁력은 무시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일본의 중소기업을 무시할 수 있을것 같습니까?
ㅎㅎ 일본의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삼성보다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몇달에 걸쳐서 해결 할 수 있는 격차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노력해야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을
어린아이처럼 인내심없이 금방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것입니다.
일본은 우리가 쫓아 갈때 놀지 않습니다. 그들은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격차를 벌릴 겁니다.
억울하지만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잘해 나갈지 차근차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맹목적인 비난은 삼가하시고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접근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앞서 나열한 이야기들은 정말 한귀퉁이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부분입니다.
이것 말고도 수많은 일본산 제품들이 한국에 있습니다.
반일을 하시더라도 수준있게 반일 하시기 바랍니다.
수준있는 반일은 지금 당장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떠한 격차를 줄일지를 차분하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입니다.
언론의 선동에 넘어가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입니다.
이렇게 꼬여버리면 뭔가 나중에 일본에서 요구 할 때 거부 할 수 없게 됩니다.
나중에 일본에서 무엇을 요구 할지 참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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