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입니다.
요즘 들어 많은 분들이 한국경제에 대하여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대부분 경제전문가들이나 자산가들이 5년내 IMF가 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5년 내에 경제가 힘들어지는 것은 맞지만
실질적인 서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시점은 그보다 1 ~ 2년 뒤인 6 ~ 7년 뒤일 것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힘들지만 그것보다 더 힘들수 있다는 것이죠)
한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달고 사는 어른들은
솔직히 말해 한국경제 부흥의 축복을 온몸으로 받았던 세대들입니다.
그분들이 살았던 시대는 고성장시대였고
초기에는 개업만 하면 장사가 잘될 확률이 높던 시대였지만..
지금은 자영업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5년내 IMF가 다시 한번 올까?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IMF까지 거창하게는 말씀 드릴 시점은 아니나
확실한 것은 경제가 아프기는 할 것이라는 겁니다.
다만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상당하고
국가 신용등급도 매우 좋으며 aa2 일본보다도 높은편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제 2의 IMF보다는 일본이 겪었던 장기 불황쪽에 무게를 두는 편이 옳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성장국면에 진입한지는 오래되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는 있지만
그것이 현실화되고 산업으로 옮겨가고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 생각됩니다.
변화의 시점에서 경제의 성장보다는 하락하거나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 동안 몸집 부풀리기에서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노력을 하였다고 하지만
아직은 멀었습니다.
세계에서 한국만이 내 놓을 수 있는 제품이 없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일본의 경우나 독일 미국의 경우에는 세계에서 대체되지 못하는 품목들이 꽤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단 1개의 제품군도 없습니다.
삼성반도체가 잘 나가고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대만업체가 존재하고
사업의 방향성이 다를 뿐이지 대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넷크래커 현상이 앞으로 더욱더 심화될 것이며
한국기업들은 실질적인 기술에 매달려야 할 시기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채워질려면 많은 기간을 필요로 하게되고
이것을 인식하고 변화해 나가는데 기업들의 구조개편과 체질변화가 일어나는
기간을 약 20 ~ 30년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게 실패 할 경우에는 한국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국경제가 약 10권에 있는 경제대국에서 40 ~ 80위권으로
추락하는 것은 순간이 될 것이며
정세가 매우 불안정 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것은 산업군에서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것은 IMF를 통해 기업들이 부채비율을 매우 낮췄고
경제관념이 생겨 리스크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계로 가본다면...
매일매일 떠들어 대는 가계부채가 1000조를 돌파한지 오래 되었고 계속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공급대기 물량이 100만호라며 뉴스에서 엄청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부동산 위기가 고조 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대한민국 가계 자산의 80%이상이 부동산인 것을 감안 할 때
부동산 위기는 매우 큰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최근에 미국의 금리 인상여파로 인해 한국의 기준금리 또한 올리는 상황이라
매우 좋지 않은 모습니다.
내수경기가 더욱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에 대부분 아파트나 자가를 구입한다고 대출을 많이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 주위만 보더라도 대략적으로 2억 ~ 3억선으로 대출을 하신분이 많으시고
많게는 4억까지 대출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럼 2억정도 대출을 한 가정을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자면...
1억당 1년에 1% 금리가 오르면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100만원입니다. 월 이자로는 8.3만원입니다.
그럼 2억이니까 1%당 200만원 월이자로는 16.6만원입니다.
현재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3 ~ 4%사이입니다.
그럼 3% 가정하면 600만원 월 50만원을 이자로 지출하여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버틸만한 이율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터진 서브모기지 사태를 볼때에 그 당시 금리가 약 8%정도 선이었는데
그 기준으로 따지면 연1600만원 월 133만원의 이자를 내게 됩니다.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경기가 괜찮고 시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가올 5년내 IMF가 재현 되는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돈의 중요성은 지금보다도 중요해 질것으로 판단되고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스테그플레이션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는 부채를 최대한 줄이는게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집을 사려고 하셨던 분들은 아직까지는 추가 상승의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장기적으로는 재미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뭇쪼록 대비를 잘하셔서 다가올 미래의 위기에 잘 대응해 나가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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