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용직 노가다 1 ~ 2일차 (나는 변신중.)

언덕위의바람 2018. 7. 25. 18:33
반응형

요즘 들어 살이 부쩍 많이 쪘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105kg이더라

 

빼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운동해서 뺄지 굶어서 뺄지

 

고민하다가 그냥 노가다 하면서 한번 빼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노가다를 시작했다.

 

어제가 1일차인데

 

1일차에 아무것도 찍지 못했다.

 

미친듯이 더웠고

 

햇볏에서 일해서 더 더웠다.

 

나는 그냥 일용직 잡부다.

 

콘크리트를 부어서 건물을 만드는데

 

그 콘크리트를 일정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거푸집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여러가지

 

자재들이 사용이 되는데

 

그 자재들을 정리하고 청소하는게

 

내 일이다.

 

노린이라면 대부분 이 일에서 시작 할 것이다.

 

1일차날 폼을 옮기고 쌓고 정리하고

 

햇볏에서 죽을거 같았다.

 

진짜 철근 반생이 치시는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다.

 

그 더운 날에 반생이를 꾸역꾸역 치고 계신다.

 

어제는 정말 더워서

 

진짜 헐떡이면서 일했다.

 

오늘은 그나마 몇도 내려간데다가

 

지하에서 일해서 그나마 나았다.

 

기온이 33도인데 33도가 시원한 것인줄 처음 느꼇다

 

이래서 이열치열인가?

 

 어제가 무지하게 더웠다.

 

 

이사진은 오늘 아침먹고 선풍기 바람쐬면서 한컷 찍었다.

 

 

 

이사진은 지하에서 작업하면서 찍었다.

 

오늘은 목재를 옮기고

 

목재에 박힌 못을 제거 하는 작업을 했다.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 할 목재화

 

땔감으로 사용될 폐목재를 구분짓고

 

재활용 되는 목재에 박힌 못이나 나무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땀을 워낙 많이 흘리고

 

습해서 사진이 뿌옇다.

 

뭐 대략 이러했다.

 

 

바닥에 못이 널부러 지기 시작한다.

 

내가 일을 하고 있다는 소리지...

 

 

거의 6시간 이상 쪼그려서

 

앉아 있으니

 

무릎이 진짜 아프다.

 

한번씩 일어나서 풀어줘야 한다.

 

 

남들 쉴때 눈치껏 쉬고

 

남들 일 할때 같이 일하고....

 

뭐 대충 이런식인데

 

별 기술도 필요 없고

 

단순히 돈이 되니까 하는거다.

 

힘들긴하지만

 

일 마치고 사무실에서 받는 일당을 손에 쥐면

 

하루의 피로가 싹 다 풀린다. 는 마음이고

 

현실은 몸이 피곤하다 ㅋㅋㅋ

 

집 주변에 목욕탕이 없어서 근육을 제대로 풀어 주지 못하고 있다.

 

2일 되었는다. 가슴쪽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ㅋㅋ

 

역시 개고생하면 살은 빠지게 된다.

 

내일도 무사히 일어나길 소망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반응형